2008년 해양레저학과를 개설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배출해온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가 최근에는 해양레저장비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해양레저장비학과’를 신설하고 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론을 겸비한 맞춤형 현장실무 중심의 제너럴 스페셜리스트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 모집에 나선 ‘해양레저장비학과’는 국내 해양 산업계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먼저 세한대학교 해양레저학과와 해양레저장비학과는 뉴질랜드 유니텍기술대학(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과 학사 연계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유니텍기술대학 대표단과 만난 세한대는 ‘세한대-유니텍 양교협력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사전협의를 거쳐, 2014학년도부터 유니텍 교수진을 초빙해 레저선박설계 및 제작관련 수업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양교의 MOU 체결 이후에는 세한대에서 3년을, 유니텍에서 1년을 수학한 이후 졸업장을 받는 3+1 제도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산학협력단 SRL해양레저특성화사업단이 확보한 R&D 시스템을 활용하고, 학생능력개발 프로그램인 ‘실사구시 Sehan APS 프로그램’(Adventure(도전), Passion(열정), Service(봉사))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이 학과 관계자는 “해양레저장비학과는 그 특성상 현장과 실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기숙형 집중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양레저장비학과 입학생들은 매 학기 초 대불캠퍼스 기숙사에 한 달간 입주하여 목포 요트 마리나에서 집중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1, 2학년 때는 기존의 해양레저학과와 연계한 통합교육을, 3, 4학년 때는 해양레저장비와 관련된 집중교육을 제공받는다.
학과 관계자는 “국내 대학에는 해양레저학과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수상레저장비와 관련하여 교육과정을 마련한 전문학과가 턱없이 부족해, 이를 위한 전문 인력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세한대학교 해양레저장비학과는 신설을 앞두고 벌써부터 21세기 해양 산업의 기반으로서 전도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한대는 오는 12월 20일(금)부터 24일(화) 오후 6시까지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한대학교 홈페이지(www.sehan.ac.kr) 또는 해양레저학과 홈페이지(http://mrs.sehan.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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