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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LG, 직업학교·공동우물… 해외 낙후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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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LG, 직업학교·공동우물… 해외 낙후마을 지원

입력
2013.12.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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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탄탄한 기업이 많아야 사회 역시 튼튼해진다. 최근 들어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일구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LG는 올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그룹 차원의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는 낙후마을을 자립이 가능한 농촌마을로 조성하는 'LG 희망마을', 현지 젊은이들에게 전자제품 수리 등의 직업 역량을 키워주는 'LG 희망 직업학교',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현지 지사까지 올해 초 에티오피아에 세웠다.

프로젝트 첫 단계는 4월 에티오피아 센터파지역 구타마을에 준공한 '마을공동우물'이다. 'LG 희망마을' 대상 지역도 인근 마을로 점차 확대해 수혜 인원을 3년 내 7만 5,000여명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LG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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