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탄탄한 기업이 많아야 사회 역시 튼튼해진다. 최근 들어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일구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저임금과 장시간 근로, 불안정한 고용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한부모 여성가장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를 후원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등 여성가장들이 창업할 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창업 대상자들에게 최대 4,000만원의 돈을 7년 상환 조건으로 연 2%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2%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가족들이 여성 복지 지원에 힘썼던 서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2004년 1호점이 개점했고, 올해 200호점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희망가게 경영주가 매장을 운영하면서 난관에 부딪칠 때도 도움을 주고 있다. 부가세 신고법, 임대주가 건물 매매시 대처법 등을 회사 법무팀 및 세무팀 소속 직원들이 아름다운재단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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