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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대상, 상생 펀드 통해 협력업체들에 저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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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대상, 상생 펀드 통해 협력업체들에 저리 대출

입력
2013.12.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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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탄탄한 기업이 많아야 사회 역시 튼튼해진다. 최근 들어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일구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대상은 올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적극 나섰다. 지난 7월 동반성장슬로건인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을 발표한 데 이어 40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당시 대상은 올해 협약사항 및 이행계획과 함께 100억원의 상생펀드 계획까지 발표했다. 또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와 9명의 임원들이 중소 협력업체들과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자는 뜻에서 협력사 대표들의 발을 손수 닦아주는 세족식도 진행했다.

대상은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통해 중소협력사에 각 사당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전체 협력사로 나누면 업체당 평균 2억5,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지급률도 기존보다 10% 높였다. 대금 지급기일도 7월부터 기존의 20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이밖에 협력사와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공통특허출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 인력채용지원 등 다각적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윤리경영 내용을 협력사 계약서에 포함하고, 핫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신고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명 대표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정책을 통해 대상과 협력사가 공정하고 협력적인 선순환 상생구조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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