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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패션마케팅과 이하광씨, 伊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주최 국제디자인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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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패션마케팅과 이하광씨, 伊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주최 국제디자인대회 대상

입력
2013.12.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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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계명대 패션마케팅과를 졸업한 이하광(24ㆍ사진)씨가 최근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1회 국제디자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20명에게만 허가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디자인 전문가과정 입학자격과 함께 1명에게만 주어지는 1년간 전면장학금(2,000만원)도 받게 됐다.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는 세계3대 럭셔리 패션그룹 중 하나인 스위스 리치몬드그룹이 설립, 운영중인 이탈리아 디자인 매니지먼트 전문교육기관. 이 그룹은 까르띠에 피아제 던힐 몽블랑 등의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는 패션계의 등용문으로 통하며, 전세계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인터뷰 등을 통해 우수한 예비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계명대는 2003년 탁지인, 2004년 윤선영, 2005년 조한나 등 3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해 패션명문대학으로 인정 받았다.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미적 요소를 응용해 표현한 ‘환생’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환생은 리치몬드 그룹이 보유한 ‘반 클리프 앤 아르펠’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작품. 대한민국 전통 액세서리인 떨잠(머리에 꽂는 장식품)과 노리개에서 영감을 얻은 액세서리와 견우와 직녀 스토리에서 착안한 만남의 시계, 창덕궁 전통 문살무늬와 비원의 느낌을 형상화한 시계, 겸재 정선의 산수화인 인왕제색도의 산과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반지ㆍ귀걸이ㆍ브로치 등 4개 컨셉 8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보석이나 시계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응모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원하는 디자인을 파악, 해당 브랜드의 경쟁사분석 등 시장조사와 시장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획 및 디자인 등을 고려해 기획ㆍ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또 “패션마케팅과 디자인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유럽시장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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