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바쁜 해외 행보로 한류스타의 남다른 무게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류스타들은 작품 활동이 끝나면 국내 일정부터 소화한다. 하지만 이민호는 로 재확인된 글로벌한 팬덤의 폭발로 해외 일정부터 챙기게 됐다.
이민호는 드라마 이 끝나자마자 지난 16일 싱가포르로 날아갔다.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 현지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누적된 피로를 풀 새도 없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창이 공항에는 이민호를 보기 위해 무려 2,000여 현지 팬이 몰렸다. 이민호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공항 관계자들이 대거 동원돼 팬들을 정리하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다음날 현지 쇼핑 1번지 오차드로드에서 열린 이니스프리 싱가포르 1호점 참석도 공항 도착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찌감치 매장 앞으로 몰린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교통체증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가 이날 매장을 찾으면서 이니스프리의 싱가포르 연착륙에 힘이 됐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1월 매장을 연 뒤 이민호의 공식 방문으로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민호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싱가포르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와 사랑을 확인했다. 이민호는 18일 중국으로 날아가 상하이에서 광고 촬영, 베이징에서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민호는 이번 상하이, 베이징에서의 활동으로 중국 내 인기 속도에 가속을 붙일 각오다. 특히 바이두 시상식은 한류 배우로는 유일하며 성룡, 판빙빙 등 중국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류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바이두에서 특정 배우의 검색 지수는 인기, 신뢰도, 영향력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다. 이민호는 인지도, 스타성, 이미지를 종합한 지수에서 A+급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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