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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대한민국 교육기부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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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대한민국 교육기부 大賞

입력
2013.12.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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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한 경상대의‘ACTIVE 봉사’프로젝트가 올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거점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기관부문(대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은 2011년 12월 권순기 총장 취임 이후 정부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책에 부합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교직원 교육기부와 학생 재능기부, 평생교육, 교육봉사 등 4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 기부의 경우 권 총장이 바쁜 학사일정을 쪼개 직접 지역 순회특강에 나서고, 각종 지역 위원회 참여, 의료봉사, 인문도시 사업, 군부대 인문학 강의, 시민강좌, 기술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교육기부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학생들도 졸업인증제 사회봉사를 비롯, 해외봉사, 헌혈봉사, 여름방학 농어촌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은 외국어 강좌, 교사 및 교육전문가 양성, IT분야 강좌, 자동차 자가정비, 마라톤 배우기, 골드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봉사에는 첨단과학캠프, 통역봉사단,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 새싹 멘토링, 오픈 캠퍼스, 진주문화해설가 양성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처럼 대학이 가진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탐방의 경우 지난해 학생 3,069명, 일반 175명에서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학생 7,296명, 일반 33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해양과학대 체험프로그램인 ‘바다로 고고싱’에는 지난해 139명에서 올해는 539명으로, 체험프로그램도 지난해 115명에서 351명으로 늘어났다.

인문도시사업에도 2,020명이, 백화점 시민강좌에 400여명이, 군부대 인문학강의에 1,000여명이, 평생교육에는 250여개 강좌에 4,800여명이 각각 참여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재능기부 및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기부 대상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과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대학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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