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7일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산타베어스 데이’를 진행했다.
두산은 매년 중앙대병원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정기적으로 벌이는 선행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노경은 유희관 허경민 등 4명의 선수가 뜻을 모았고, 김승영 사장을 비롯해 구단 임직원, 김성덕 병원장도 참석했다.
산타 모자를 쓴 두산 선수들은 일일이 소아병동을 돌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곰인형 등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눠줬다. 아울러 병원강당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퀴즈이벤트, 사인회 및 포토타임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재훈은 “연말 연시를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경은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응원을 받아 너무나 고맙다”고 했다. 유희관은 “내 작은 마음에 고마워하는 아이들을 보고 내가 더 힘을 얻어간다”고 했고 허경민은 “아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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