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빙판을 지배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자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이상화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여성스포츠대상은 매달 최우수선수(MVP)를 뽑은 뒤 이 중에서 한 해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이바지한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상화는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를 받았다.
양학선·손연재, 내년 4월 같은 무대서 연기 펼친다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같은 국내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내년 4월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내년 4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열릴 제2회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양학선과 손연재가 함께 출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2011년 열린 1회 대회 때는 기계체조 종목만 겨뤘으나 내년에는 리듬체조 종목도 함께 열리면서 두 선수가 한 대회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대회는 국내 대회인 기계체조 종별선수권대회도 겸하게 된다.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유공자 시상식, 20일 개최
국민생활체육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생활체육회 서상기 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정·관계, 학계,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양상문(야구), 엄홍길(산악), 제갈성렬(빙상), 김원기(레슬링), 현석, 홍요섭(이상 탤런트) 등 생활체육 홍보대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임휘승 경상북도 체육진흥과 사무관과 김휘 전국축구연합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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