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중ㆍ남부내륙철도 연결 및 사업 조기착수를 위한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북도 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 공약에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경북도 안 때문에 백지화할 위기에 처했다"며 "국가 기간철도망이 경제성과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치적 결정에 휘말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부내륙철도를 'ㄱ'자로 수십㎞를 연장하겠다는 경북도 안은 억지"라며 "경남북 지자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10여차례 이상 건의를 한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오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무산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국회, KDI 등을 방문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때 이 문제를 선거공약으로 내걸 방침이다.
김용태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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