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애에 걸친 교육을 표방하는 평생학습에서마저 '취업'교육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7~8월 도내 거주하는 25~64세 성인 남녀 1.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의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조사'에 따르면 '취업ㆍ이직ㆍ창업'에 대한 교육을 희망한 응답자가 27.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신 건강 또는 심리적 만족'이 23.9%, '육체적 건강 유지'가 14.4%, '직무 관련 업무능력 향상'이 8.6%를 차지했다.
평생학습을 위해 정책적으로 우선 지원해야 할 연령층으로는 가장 많은 41.9%가 '40~59세'를 꼽았고 다음으로 24.3%가 '60~79세'를 들었다. 우선 지원대상 학력으로는 44.1%가 '고졸'을, 33.7%가 '중졸 이하'를 들었다. 우선 지원 직업군으로는 41.3%가 '주부 및 경력단절여성'을 꼽았다.
희망 프로그램으로는 '노후설계교육'이 3.6점(5점 만점)으로 가장 많이 요구됐고 다음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3.4점)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3.3점) 등이 꼽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요구조사 결과를 평생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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