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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외국인 학생 비율 1위 해외 연수도 넓은 문 '글로컬 대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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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외국인 학생 비율 1위 해외 연수도 넓은 문 '글로컬 대학' 주도

입력
2013.12.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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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는 외국 유학생이 많아 대학가의 '작은 지구촌'으로 통한다. 재학중인 유학생이 1,100여명으로 전체 학부생(9,800여명)의 10%가 넘는다. 유학생 국적도 미국 영국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80개국에 이른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 QS가 실시한 2009년, 2010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선문대는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선문대에 세계 각국의 대학생이 몰리는 것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알차고 다채롭기 때문이다. 한국학생이 외국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 학습을 돕는 '학습코치'를 비롯해 ▦교직원과의 1대1 자매결연 ▦외국 학생과 한국 학생의 문화교류 행사'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유학생을 위한 기도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는 일찍부터 국제화를 선도했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 제도를 도입했고, 방학 중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 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제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도 세계 각지로 넓혀가고 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은 글로벌 특임부총장 제도. 이는 각국에서 학술적 공로가 크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학자들을 선문대 부총장으로 임명해 활용하는 제도로, 현재 43개국의 글로벌 부총장을 선임해놓았다.

국제화를 통해 선문대의 특성화 학과들은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 최초로 미국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수 있게 됐다. 산업경영학과는 호주 캔버라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으로 동시에 한ㆍ호주 2개의 졸업장을 딸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황선조 총장은 "국내와 해외, 교류와 협력 속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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