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동 객실 2,000개로 국내 최대 규모
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조감도)이 들어선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용산 호텔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서부티엔디와 호텔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질 용산 호텔 단지는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노보텔 앰배서더 ▦스위트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 등 각기 다른 4가지 컨셉트의 호텔이 들어선다. 객실은 총 2,000개로, 국내 최대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20개)보다도 2배 가까이 많다.
노보텔 앰배서더는 단기숙박에 적합한 특1급 호텔. 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는 단기숙박에 적합한 특2급 호텔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부띠끄호텔처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스위트 노보텔 앰배서더는 월 단위의 중장기 숙박객을 타킷으로 한 호텔이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는 최고급 장기 숙박 호텔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용산은 서울의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노보텔, 이비스 등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랑스 호텔체인 아코르 그룹과 우리나라의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2006년 합작해 설립한 호텔 운영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국내 5개 도시에 1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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