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류현진,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1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류현진,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1위

입력
2013.12.16 12:55
0 0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올 한 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6일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에서 가장 많은 51.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8일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각 분야에서 올해의 인물을 조사해 발표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조사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처음으로 1위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성적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거두고 3선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로 역대 한국인 투수 첫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2위는 35.2%의 선택을 받은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선정됐다. 김연아는 올해 3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부상을 털고 이달 출전한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도 204.49점으로 우승하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연패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아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1위를 차지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ㆍ연세대)는 24.9%의 지지율로 3위에 자리했다. 올해 친정 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복귀한 박지성(32)은 18.8%의 지지로 4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에서 톱타자로 활약한 추신수(31)는 17.0%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까지 쓸어 담은 박태환(24ㆍ인천시청)은 6위(5.9%)에 올랐다. 박태환이 5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이대호(4.7%), 손흥민(4.5%·레버쿠젠), 기성용(3.1%·선덜랜드), 이승엽(1.9%·삼성)이 차례로 7∼10위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10위 안에 가장 많이 선수를 배출한 종목은 야구(4명)-축구(3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