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면세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중소기업들에게 면세점 노하우를 전수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인재 파주시장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면세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파주에 면세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롯데는 이 곳에 상품조달과 판매장 운영 등에 대해 컨설팅해줄 계획이다. 신 회장은 "앞으로 서비스, 마케팅 분야의 축적한 경험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중기제품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해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가 지난 달 미국 LA 비벌리힐스에 설립한 중기전용 매장인'케이 소호 비벌리힐스'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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