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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 SBS ‘별그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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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 SBS ‘별그대’로 등장

입력
2013.1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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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 드라마에서 시청률 1위 견인차 노릇을 한 ‘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이 SBS 를 통해 지상파 3사 시청률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김수현은 2011년 KBS 와 2012년 MBC 에 출연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끌며 시청자에게서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이 주인공으로 나선 SBS 새 수목극 (극본 박지은ㆍ연출 장태유ㆍ이하 별그대)는 작가와 PD, 배우라는 3박자에서 모두 흥행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수현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제목부터 끌렸던 드라마다”면서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인데, 많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계인의 비현실적 매력으로 시선 몰이

김수현은 이전 드라마에서 풋풋하면서도 천재적인 음감을 가진 삼동(드림하이)이나 로맨틱한 왕(해를 품은 달)으로서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도민준은 김수현이 지금껏 연기한 인물 중 단연 가장 개성 넘치고 입체적인 캐릭터다.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기 때문. 도민준은 400여 년 전 조선 땅에 떨어진 외계인으로 주기적으로 출생 신고와 사망 신고로 신분을 세탁하며 지구에 머무르고 있다.

김수현은 “지금까지 해 온 작품에서 도전하고 많은 숙제를 풀어야 했다. 도민준도 그렇다. 400년의 세월을 표현해야 하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강사의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세월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지만,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나와의 차이를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비현실적 인물인 만큼 캐릭터 표현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김수현이 만들어 낼 매력만점 외계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도민준 역은 젊고 아름다우면서 깊이가 있는 배우여야 했다. 김수현은 두 가지를 갖춘 유일한 배우다. 김수현이 안 했다면 작품이 엎어졌을 것이다”며 전폭적인 믿음을 보냈다.

●김수현-전지현 1,000만 관객 녹인 케미

는 을 쓴 박지은 작가와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가 뭉쳤다. PD와 작가만으로도 기대감이 폭발할 지경. 여기에 영화 로 1,000만 관객을 녹였던 김수현-전지현 콤비가 가세했으니 장 PD의 말대로 “꿈만 같은 캐스팅”이다.

김수현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누나’라는 호칭으로 자연스럽게 전지현을 불렀다. “웃다가 NG가 나올 정도다. 현장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할 정도로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 많은 여성의 절대적이고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김수현과 연기력과 흥행력을 고루 갖춘 전지현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산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의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방송된다.

@ㆍ사진=김지곤 기자 photo@hksp.kr

문미영기자 m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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