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케빈 러브의 활약을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11연패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2월에 승리한 이후 맞대결에서 11연패를 기록 중이던 미네소타는 약 3년 10개월 만에 멤피스전 승리를 맛봤다. 또 미네소타가 멤피스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도 2009년 1월 이후 4년 11개월 만이다. 미네소타의 러브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4개를 곁들여 멤피스와의 악연을 끊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12승12패로 5할 승률을 맞춘 미네소타는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1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댈러스 매버릭스(14승10패)와는 2경기 차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1-109로 이겼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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