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왕피천에 최근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사진 오른쪽 2마리) 한 쌍이 날아와 월동 중인 모습이 확인됐다.
흰 몸통에 노란색 부리의 큰고니는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겨울을 난 뒤 내년 2월말 다시 시베리아로 날아간다.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울진군 서면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흐르는 하천으로,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빼어난 경관과 때묻지 않은 생태를 간직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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