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합격생을 대거 배출, 경찰공무원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의대는 최근 부산경찰청이 발표한 ‘2013년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315명 중 18.7%인 59명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75명을 선발한 일반남자 부문에서 23명이 합격했으며, 40명을 선발한 일반여자의 경우 6명, 50명을 선발한 전ㆍ의경 특채에서 8명이 합격했다.
특히 50명을 선발한 경행 특채에서 21명(42%)이 합격하는 등 재학생 및 졸업 동문이 대거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행 특채는 경찰행정 관련 학과 출신이나 관련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별 채용분야이다.
동의대는 올해 부산경찰청 외에도 경남 7명, 서울 7명, 경기 8명, 제주 1명 등 총 82명의 경찰시험 ?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동의대 법정대학 김상원(경찰행정학과) 부학장은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고시반을 운영하며 정독실, 인터넷 강의, 수험서를 제공하는 등 교육여건을 잘 갖춰주고 학생들 스스로 방학 때마다 스터디를 진행하고 경찰에 입문한 선배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한 것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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