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18일 오후 3시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2013 부산학생합창제’를 개최한다.
합창제는 ‘학생들이 인정받고 존중받고 사랑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부산교육청의 2013년 15대 역점 추진과제 중 ‘노래하는 학교, 줄넘기로 건강한 학생’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노래하는 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학교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합창제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 참가신청서와 합창연주 동영상을 제출, 음악전문가 심사를 통해 12개 학교가 선정돼 출연한다.
초등학교는 남성, 용문, 명호, 화잠, 두실 등 5개교가, 중학교는 해연, 엄궁, 온천, 동백 등 4개교, 고교는 데레사여, 부산진여, 해운대여 등 3개교가 각각 참가한다. 발표 곡은 아리랑부터 한국 민요, 동요, 프랑스 민요까지 친숙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출연하는 학교는 평소 친구와 함께 하는 합창 활동을 통해 마음을 모아 조화로운 소리를 빚어내는 수준 높은 음악활동을 해 왔다.
특히 ‘노래하는 학교’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음악동아리, 반가 부르기, 학교합창단 및 지역과 함께 하는 학부모합창단 활동 등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향기를 풍요롭게 만들어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교육박람회를 비롯해 지역교육청별 서부예술축제, 남부드림마당, 북부하모니, 동래문화축제 등 큰 무대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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