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18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명품점포를 공모, 1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명품점포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고객인지도, 상품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우수 점포를 말한다. 명품점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시책사업이다.
선정된 명품점포는 과천 새서울프라자시장 나무모아(친환경 맞춤 원목가구)와 정금주한복연구실, 구리전통시장 탕스냉면&국면, 부천 역곡남부시장 장수옛날손국수, 성남 중앙시장 강원반찬, 수원 못골시장 규수당(폐백음식), 수원 정자시장 자연을 담은 떡, 안양 박달시장 태초식품(두부), 이천 사기막골도예촌 무아공방(생활도자기)과 토월도요(관상용 도자기) 등이다.
도는 명품점포에 300만원씩 환경개선지원금을 지급하고 경영컨설팅과 TV홍보,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품점포는 고객 창출을 통해 전통시장 전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규모를 정해 매년 명품점포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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