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춘천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1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8-6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0승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2일 신한은행에 져 개막 후 9연승 행진이 끊겼다가 3일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2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빠진 최윤아가 복귀했으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까지 33-28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4초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간 데 이어 노엘 퀸, 양지희가 연속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해내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김연주의 3점슛과 쉐키나 스트릭렌, 최윤아의 득점으로 60-66까지 추격해 봤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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