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844억원이다. 6,907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
미국이 로또 광풍에 휩싸여 있다.
미국의 주요 로또상품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 회사 측은 14일(현지시간) 전날 추첨에서 1등 당첨금 4억2,500만 달러(4,475억원)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4번째로 많은 최소 5억5,500만 달러(5,844억원)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메가밀리언 회사 측은 로또 열풍이 퍼지고 있어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지난해 3월에 터진 사상 최고액(6억5,600만 달러ㆍ6907억원)에 육박하거나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박의 주인공을 뽑는 메가밀리언 추첨은 오는 17일 진행된다.
메가밀리언 추첨은 한 주에 화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며, 지금까지 21회 연속 행운의 숫자 6개를 모두 맞춘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의 추첨방식은 한국의 로또와 비슷하다. 1~75까지의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15 가운데 하나의 ‘메가볼’ 숫자까지 총 6개의 숫자를 맞춰야 한다.
CNN은 이번에도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에 당첨될 확률도 1억7,500만 분의 1에서 2억5,900만 분의 1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툴레인대학에 따르면 2억5,900만 분의 1이란 지구에 떨어지는 소행성에 사람이 맞아 죽을 확률의 1,000배에 해당한다.
한편 사람이 벌에 쏘여 죽을 확률은 610만 분의 1,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은 300만 분의 1, 쌍둥이 중에서 몸 일부가 붙는 샴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20만 분의 1, 골퍼가 파3 홀에서 연속 홀인원을 작성할 확률은 1억5,600만 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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