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는 전국적으로 5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전세난의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3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5만94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209가구(서울 5,936가구), 지방이 3만3,738가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1만5,433가구, 60∼85㎡ 이하 3만663가구, 85㎡ 초과가 4,841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위ㆍ변조 방지 새 자기앞수표 도입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들이 16일부터 위ㆍ변조 방지 요소를 대폭 보강한 새로운 양식의 비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수표는 우선 용지에 스며드는 붉은색 형광 자성 잉크로 수표 발행번호를 인쇄해 물리적ㆍ화학적 위ㆍ변조를 막기로 했다. 비정액 자기앞수표는 1억원 이하와 1억원 초과 등 2가지 권종이 있으며 주로 고액권 수표가 많다. 수표 앞면에 있는 ‘자기앞수표’라는 글자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보라색과 초록색으로 변하는 ‘색 변환 잉크’를 써 가짜를 쉽게 가려낼 수 있도록 했다. 10만ㆍ50만ㆍ100만원권 정액 자기앞수표의 경우 준비작업과 고객 안내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4월께 새 수표용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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