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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긴급출동 12월, 1월 급증… ‘배터리 방전’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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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긴급출동 12월, 1월 급증… ‘배터리 방전’ 가장 많아

입력
2013.12.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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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가 12월과 1월 겨울철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4개 자동차보험사에 접수ㆍ처리된 긴급출동서비스는 총 1,608만2,942건으로, 이 가운데 12월(233만1,718건)이 가장 많았다. 1월(192만9,339건), 8월(150만7,998건), 2월(141만7,90건), 10월(140만8,284건), 7월(140만3,66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2월과 1월의 긴급출동서비스는 총 426만1,057건으로, 추위가 본격화하는 겨울철 초반에는 배터리 방전, 폭설, 빙판길 사고에 의한 긴급견인 등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긴급출동이 62%나 많았다.

특히 이 시기의 배터리 충전 긴급출동 비율은 전체의 55%를 차지해 이를 제외한 다른 달의 평균치(38.2%)보다 16.8%포인트 높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배터리 소모량이 커 추운 날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배터리는 평균 3년 수명의 소모품이므로 교환시기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배터리 방전 확률이 훨씬 높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배터리 방전이 잦은 이유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에도 계속 촬영이 가능하도록 한 ‘상시전원장치’ 때문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때에는 블랙박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적어도 2∼3일에 한 번은 10분씩 차량을 주행하거나 시동을 켜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블랙박스 미장착 차량도 겨울철에는 수건이나 모포를 이용해 차량 배터리를 감싸주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예열을 3∼5회 이상 반복하며 시동을 걸어주는 게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서울ㆍ경기 지역을 비롯해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2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긴급출동 접수건수는 평소보다 30%∼40%(회사별 전주 5일치 긴급출동 접수건수 평균 대비) 늘었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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