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 상금이나 발매 취소로 환불 처리될 경우 환급 시효인 1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이처럼 귀속된 금액은 시효 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사용 목적에 따라 쓰인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열리는 야구토토 게임은 물론 골프토토 게임도 지정 선수의 불참, 현지 기상 사정으로 인해 대회 라운드 조정, 경기 일정 순연 등의 경우에는 회차가 취소되기도 한다.
축구의 경우에도 경기장 상태, 대상 경기 팀들의 징계로 인한 경기 개최 유무 등에 따라 경기 일정이 바뀌는 경우도 발매 취소가 발생한다. 실제 지난 11일(한국시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폭설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 97회차 25,26번 경기가 적중 특례 처리됐다.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 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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