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민병우)이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86개 기관의 응급실을 경유한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등급 판정은 경피적 관상동맥우회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됐는지, 약제 처방은 적절히 이뤄졌는지, 입원 30일내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급성심근경색증은 환자진단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며 치료과정이 신속한가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동산병원은 지난해에도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상급종합병원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도 지역에서 경북대병원과 함께 최고등급을 받아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병우 동산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최상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 심장병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응급상황 발생시 좋은 평가를 받은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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