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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펑샨샨과 한중 자존심 대결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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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펑샨샨과 한중 자존심 대결 판정승

입력
2013.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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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21ㆍ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펑샨샨(24ㆍ중국)과의 한중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13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컨트리 클럽(파72ㆍ6,277야드)에서 열린 2014시즌 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김하늘(25), 김혜윤(24ㆍ이상 KT), 배희경(21ㆍ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4언더파 68타로 공동 1위인 이예정(20ㆍ하이마트), 최혜정(29ㆍ볼빅)과는 1타 차다. 반면 펑샨샨은 버디는 6개나 기록했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3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다승, 대상 부문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는 주특기인 호쾌한 장타를 뽐냈다. 장하나는 동반 플레이를 펼친 펑샨샨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40야드 정도나 더 나갔다.

지난달 LPGA 투어 201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한 펑샨샨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걸었다. 투어 경력이 풍부한 펑샨샨은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장타자답게 파5인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장하나는 2번홀부터 4번홀(이상 파4)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부진했던 펑샨샨도 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후반에 버디 5개를 추가하며 안방 수성의 발판을 놓았다.

장하나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었지만 KLPGA 상금왕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다"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홀을 공략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샨샨은 중ㆍ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다. 한국말도 잘 해 편하게 쳤다"며 "전반에 운이 없었던 펑샨샨이 후반에 같이 버디를 하니까 라이벌 의식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장하나, 펑샨샨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18ㆍ롯데)는 15번홀(파5)에서 9타 만에 홀 아웃을 하는 등 7오버파 79타로 부진해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2006년부터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K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해 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한국 선수 44명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태국 등에서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총상금은 40만달러(약 4억3,000만원), 우승 상금은 8만달러(약 8,400만원)다.

광저우=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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