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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2월 14일] 그것이 알고 싶다·펫토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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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2월 14일] 그것이 알고 싶다·펫토리얼리스트

입력
2013.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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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국·머리카락… 그러나 용의자는 무죄로■ 그것이 알고 싶다(SBS 밤 11: 15)

2004년 인적 드문 숲 길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무려 34군데나 찔린 흔적의 이 시신은 이명화(35 가명)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성실한 여인이었다. 유일한 단서는 이씨의 손톱 밑 미세한 핏자국뿐. 이 혈흔에서 나온 염색체와 당시 그를 태운 택시 운전기사의 염색체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도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택시기사는 얼마 후 항소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2009년 전남 보성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작은 지문조차 남아 있지 않았지만, 감식 과정에서 다섯 가닥의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머리카락의 주인은 19세 최모군. 그러나 그 역시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는다.

'반가워, 고마워'… 반려견에 전하는 노래■ 펫토리얼리스트(온스타일 낮 1: 00)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수 구하라와 제아, 모델 홍종현이 동물들과 함께 엮어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아와 홍종현은 반려견에 사랑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전하는 노래 '반가워, 고마워' 음반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반가워, 고마워'는 캔디사운드와 제아가 함께 작곡한 곡. 작사가 김이나와 편곡가 이규현도 힘을 보탰다. 반려견에게 받은 마음의 위안과 고마웠던 기억들을 가사에 담았다.

가수 팀은 음반 작업이 처음인 홍종현의 보컬 트레이닝에 참여하는 한편 피처링 작업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 앨범은 인터넷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공개되고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펫 미츠 크리스마스'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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