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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양털부츠 오래 신으려면 특별한 관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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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양털부츠 오래 신으려면 특별한 관리 필요하다

입력
2013.12.1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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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면서 방한‧보온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잇아이템인 양털부츠의 수요도 늘고 있다. 양털부츠는 보온성이 우수한데다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귀여운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들이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양털부츠의 특성상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쉽게 손상돼 한 철 신고 말게 된다. 그렇다면 양털부츠의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양털부츠는 외피가 스웨이드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상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 시중에 파는 방수&방오용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젖게 되었다면 우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누르듯 닦아 물기를 제거한 뒤 얼룩을 지운다. 시중에서 파는 얼룩지우개 등을 이용하면 스웨이드면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런 뒤에는 부츠의 외면이 뭉치지 않게 결을 다듬어준다. 만약 심하게 더러워졌을 때는 집에서 해결하기보다 신발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양털부츠 특성상 안에도 양털이 들어 있어 젖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보관 시에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섬유 분무액을 뿌린 후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주면 제습 및 제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양털부츠 특성상 발 안쪽까지 꼼꼼히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법.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베어파우는 13일, 인솔(깔창)이 분리되는 경량화 양털부츠 ‘라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새로 나온 라이트 에디션은 인솔이 분리되어 더욱 청결하게 부츠를 관리할 수 있다. 부츠를 신고 난 뒤 인솔을 분리해 세척 및 보관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적용된 인솔은 부츠를 오래 신었을 경우에도 발을 편안하게 유지시켜준다. 발 뒤꿈치에 부착된 벌집구조 패치 부분은 뛰거나 걸어 다니는 등 발을 디딜 때의 충격을 흡수시켜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인솔은 별도로도 판매돼 따로 교체해서 신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아웃솔(밑창)에 Blown Rubber 공법이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고무의 내구성을 높이고, 파일론의 가벼움과 쿠셔닝을 추구한다. 무게가 이전 제품보다 3분의 1 가량으로 줄었다.

베어파우 코리아 상품개발자는 “라이트 에디션은 견고한 데다 미끄러움에 강하고 내환경성(외부 화학 자극 및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성)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가볍고 충격완화도 우수한 게 장점”이라며 “기존 제품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신상품이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고객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정품/가품 논란에 베어파우 코리아 관계자는 제품구매 시 정품인증카드 및 깔창분리, A/S, 경량화 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한 구매를 하기를 당부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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