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통] 독일 유통업체, 개성공단 투자 결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통] 독일 유통업체, 개성공단 투자 결정

입력
2013.12.12 11:36
0 0

독일 유통업체가 개성공단에 투자를 결정해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공단으로 발돋움하는 주춧돌이 놓여질 것으로 보인다.

신발 제조업체인 삼덕통상은 12일 문창섭 회장이 독일 유통업체 미앤프렌즈AG의 미하엘 에르틀 대표(CEO), 하이코 왓잘 부사장과 함께 개성공단 합작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다고 밝혔다. 미앤프렌즈AG의 경영진은 지난 9월에도 개성공단을 찾아 현지 생산설비 등을 둘러봤다.

이날 미앤프렌즈AG의 경영진은 삼덕통상의 개성공장을 찾아 생산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번 2차 방문에서 독일 투자자들은 개성공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덕통상과 미앤프렌즈AG의 해외투자 MOU 체결은 내년 1분기 중으로 개성공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미앤프렌즈AG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통 전문업체다. 삼덕통상과는 10년 이상 거래를 통해 연 평균 30만 켤레의 신발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은 국제적인 공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상시출입을 위한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 인터넷 도입을 위한 실무접촉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독일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르틀 대표는 “지난 9월 방문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MOU 체결을 통해 개성공단 국제화의 조기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삼덕통상의 문창섭 회장과 미앤프렌즈AG의 미하엘 에르틀 대표, 하이코 왓잘 부사장(왼쪽부터)이 삼덕통상 개성공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덕통상 제공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