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를 이끈 개그맨 이동엽(34)이 3년 만에 코미디 무대로 돌아왔다.
이동엽은 최근 SBS 코미디 프로그램 (연출 김재혁) 녹화에 참여해 복귀를 알렸다. 2010년 10월 이후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이동엽은 12일 한국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코미디 무대에 서게 돼 떨린다. 케이블 채널과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활동했지만 항상 코미디 무대가 그리웠다. 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이동엽은 새 코너 ‘누명의 추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패러디한 ‘누명의 추억’은 누명을 쓴 남자들이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너로 이동엽은 안정빈, 유룡, 유한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동엽은 2007년 ‘서울 나들이’ 코너로 전성기를 이끌었다. ‘서울 나들이’는 시골에서 상경한 남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내용으로 실업이라는 사회적인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동엽은 ‘누명의 추억’을 통해 부흥에 초석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를 연출한 김재혁 PD는 “노련한 개그맨이 합류해 프로그램이 한층 활기 있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매회 새롭고 유쾌한 코너와 실험적인 이야기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명의 추억’ 코너는 13일 첫 방송된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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