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은 공무원들을 대규모 신규 시책 발굴 현장에 투입했다.
12일 영천시에 따르면 공무원 근무경력이 평균 5년 이하인 젊고 유능한 직원 80명을 2개 조로 편성, 수도권과 남부권의 대규모 사업장을 견학한 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500억원 이상의 신규시책 발굴에 나섰다.
수도권팀은 11∼13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포천 폐석장, 아트밸리,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전시장 등을 둘러보고 있고, 남부권팀은 18∼20일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해양박물관, 김천 문화마을, 영암 F1경주장 등을 둘러보고 지역고유 자산에 대한 시책을 발굴한다. 시는 견학 공무원들의 제안 중 시정추진 역점사업을 선정, 영천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공무원들이 현재의 발전에 안주하는 것은 퇴보”라며 “젊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영천의 미래를 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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