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의 치안고객만족도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하반기 전국 16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치안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울산경찰청이 역대 최고 점수인 83.9점을 획득,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치안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경찰업무를 접한 총 7,200명(분야별 1,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8일부터 2주간 ▦민원 ▦112신고(현장출동) ▦교통사고(피해자) ▦수사 및 형사(고소ㆍ고발ㆍ진정인) 등 4개 분야의 처리절차와 응대태도, 서비스품질, 서비스환경, 전반적 만족여부 등 총 5개 치안서비스에 대한 평가다.
조사결과 울산경찰청의 올해 하반기 치안고객만족도는 상반기 79.8점에 비해 4.1점이나 상승해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순위도 7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울산경찰청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 만족 모니터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치안고객만족도 향상 T/F팀’을 구성해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경찰서장이 주민을 초청해 직접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배 울산경찰청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 ‘안전하고 행복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