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일보가 선정한 히트상품은 생활용품, 식음료, 금융, 교육·출판, 패션, 레저·스포츠 등 6개 부문 15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들은 불황에도 꾸준하게 사랑 받는다.
올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더불어 독창적 마케팅과 판매 기법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린 상품들도 포함됐다.
선정 제품들의 아이디어와 판매 전략이 곧 기업들에게는 불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전략을,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인 '라이크좋은침대'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체형과 수면자세, 수면환경 등을 감안한 '매트리스 레벨존'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매트리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라이크좋은침대의 레벨존은 단단한 쿠션감을 가진 엑스트라 하드부터 쿠션감을 극대화한 울트라소프트까지,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가격흥정이 아니라 가장 적합한 레벨의 제품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처럼 제품의 퀄리티는 높은 반면, 가격 부담은 전혀 없다. 유통 과정에서 거품을 쏙 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는 3단계 정도의 유통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 마진 때문에 소비자가격은 출고가의 2~3배 이상 비싸게 책정된다.
하지만 라이크좋은침대는 본사에서 출고된 후 중간 유통과정 없이 곧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단순 배송이 아니라 매트리스 전문기사가 직접 배송과 설치까지 마무리해 주고 있다.
전국 무료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함은 물론, 소비자한테 최대한 편의도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프리미엄급 매트리스의 가격도 20만~60만원대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과 유통 마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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