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일보가 선정한 히트상품은 생활용품, 식음료, 금융, 교육·출판, 패션, 레저·스포츠 등 6개 부문 15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들은 불황에도 꾸준하게 사랑 받는다.
올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더불어 독창적 마케팅과 판매 기법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린 상품들도 포함됐다.
선정 제품들의 아이디어와 판매 전략이 곧 기업들에게는 불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전략을,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성기업㈜의 맛살 식품인 '크래미'는 2001년 출시 후 줄곧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최상급 원료 사용 및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맛살의 대명사로 각인되고 있다.
우선 가장 좋은 등급의 연육(생선살)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또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100% 식물성 천연해조칼슘을 첨가해 웰빙 간식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는데, 여기에 제품 조직을 사선 형태로 차별화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잘 살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부심은 품질 관리에서도 드러난다. 크래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선정하는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가 적용된 공장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전 사업장에 방사능 검사기를 구비해 맛살 젓갈 어묵류 등 주요 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및 사용 원료의 원산지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www.hsep.com)에 공지하고 있다.
제품 자체에 대한 혁신 노력도 이어졌다. 크래미 안에 치즈를 넣어 고소함을 더한 '치즈플러스 크래미', 흰살 생선과 화이트치즈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크래미 치즈볼', 연육의 조직감과 부드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크래미 프리미엄', 요리의 미적 요소를 강조한 '크래미 꽃 샐러드'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오리지널' 크래미의 맛과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등 브랜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보다 '품질 경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