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가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1일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스코 자사고는 송도1공구 2만5,000㎡ 부지에 교사동, 교실동, 도서관, 체육관 등을 갖춰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포스코 자사고는 2011년 개교한 영종 하늘고에 이은 인천지역 2번째 자사고이다.
학년당 8학급씩 24학급 규모이며 학생 정원은 720명이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정원의 30%는 포스코 임직원 자녀,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를 뽑는다.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를 운영하는 포스코그룹 공익법인인 포스코 교육재단이 설립과 운영을 맡는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건축비 230억원을 부담한다.
포스코교육재단과 NSIC, 인천경제청은 2011년 12월 포스코 자사고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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