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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수 6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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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수 60만명 육박

입력
2013.12.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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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6개월 연속 늘어나 60만명에 육박했다. 50대 이상이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20대 취업자 수도 11년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58만8,000명 늘었다. 최근 14개월 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연령대별로 50대 이상의 취업자 수(51만2,000명)가 가장 많이 늘었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2002년 4월(5만7,000명) 이후 최대폭인 5만7,000명 늘었다. 반면 30대(-3만6,000명)와 15~19세(-3,000명)는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63만1,000명 늘었다. 일용직근로자는 6만4,000명 줄어든 반면 상용근로자가 68만1,000명 늘어난 덕이다. 자영업자는 3만6,000명 줄어 11월째 감소세를 기록했고, 무급가족종사자 역시 6,000명 감소했다.

고용이 늘면서 취업준비자, 구직단념자는 각 4만8,000명, 4만명 감소했다. 11월 실업자는 7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1.4%)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9월(-12만3,000명) 이후 처음으로 10만8,000명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월에도 고용시장에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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