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5년 만에 사장을 교체하는 등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인 11일 백화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태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을 선임하는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사장 2명, 부사장 3명 등 총 38명이 승진하고 10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로 현대백화점 사장은 5년만에 교체됐다. 새로 대표를 맡은 김 사장은 내년 김포프리미엄 아웃렛과 2015년 판교복합몰 출점 등 그룹의 신규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현대홈쇼핑은 강찬석 영업본부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존 김인권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HCN도 강대관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유정석 영업전략 본부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해 공동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존, 신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조직문화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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