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엠플러스한국대구 수성대 소식 - 민차 보급 운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엠플러스한국대구 수성대 소식 - 민차 보급 운동

입력
2013.12.11 11:29
0 0

몸이 맑아지는 신토불이 무공해 민차요!

수성대학교 리오바관 3층에는 매달 하루씩 민들레, 쑥, 국화 등으로 우려낸 민차(民茶)향이 그윽해진다. 교수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면서 복도는 금세 전통 찻집으로 변한다.

수성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전공 동아리 수유다례회(지도교수 김정화)를 중심으로 민차 보급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정화(60)교수는 올 3월부터 매월 1~2회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 민차 시음회를 열고 교외 생태ㆍ환경 행사에 무료 시음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몇 해 전부터 생리통을 호소하는 제자들이 부쩍 늘어 자연스럽게 몸을 정화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민차를 떠올렸다”면서 “대구생태유아협의회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올 3월부터 함께 청도, 성주 등의 들녘을 다니며 제철 식물을 직접 채취해 차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학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성원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들에서 난 꽃과 풀로 만든 차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원 기자

* 사진 - 수유다례회 회원과 함께한 김정화 교수(중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