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26)가 데뷔 9년 만에 연봉 2억원의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양의지와 지난해보다 4,500만원 오른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한 양의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내리 주전으로 마스크를 썼다. 올해에는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 7홈런, 57타점을 남겼다.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탠 오른손 홍상삼도 4,500만원 인상된 1억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5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변진수의 연봉은 6,500만원, 허준혁은 작년과 같은 4,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재계약 대상 선수 53명 중 32명과 계약을 마쳤다. 함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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