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 가 올해 최우수영화로 손꼽혔다.
LA영화비평가협회(LAFCA)는 9일(한국시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공상과학 우주 스릴러 와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컴퓨터 속 인공지능인 여자의 음성(스칼렛 조핸슨)을 사랑하는 작가의 얄궂은 사랑을 그린 를 2013년 최우수영화로 선정했다. 는 감독과 촬영, 편집 부문에서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4관왕이 됐다.
브루스 던은 남우 주연상을 차지했다. 던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우수와 유머가 곁들인 흑백영화 에서 100만 달러 경품에 당첨됐다고 믿고 아들과 함께 몬태나주에서 네브라스카주까지 긴 여정에 나선 노인 역을 맡았다.
여우 주연상은 케이트 블랜쳇과 아델 엑사쇼풀로스의 몫이었다. 블랜쳇은 우디 앨런 감독의 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동생 집에 얹혀 사는 정신이 불안정한 뉴요커로 출연했고, 엑사쇼풀로스는 칸 영화제 대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 에서 여대생과 깊고 뜨거운 동성애를 나누는 여고생 역을 맡았다.
최우수 만화영화로는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인 이, 최우수 음악에는 미 포크송에 관한 드라마 의 음악이 선정됐다.
LA영화비평가협회는 수상작과 수상자를 뽑고 나서 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다. 많은 들이 역사적으로 의미심장한 이 영화에 최우수 여우조연상 하나만 주는 것은 모자라다고 주장해 특별상을 추가키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센추리시티에서 열린다.
박흥진 헐리우드외신기자협회 @koreatimes.com
회원 =h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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