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에 해외사무소를 설치,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베트남 무역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오재학 오치민 총영사, 이충근 호치민 한인회장 및 유관기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도내 기업의 해외활동과 국제교류 업무 지원을 시작했다.
호치민 경남사무소는 일본 도쿄, 중국 산둥ㆍ상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LA사무소에 이은 경남도의 6번째 해외사무소다.
도는 호치민사무소 개소에 맞춰 홍 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꾸려 13일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기업의 통상 지원 및 현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활동을 벌인다.
경남방문단은 12일에는 자매결연 지자체인 동나이성을 방문, 경남의 내년도 주요 행사와 우수한 산업ㆍ문화ㆍ관광 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경남 출신 기업인이 운영하는 룽안성의 송월비나를 방문해 기업현황과 베트남시장 경제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내기업의 현지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의 베트남 수출규모는 지난해 8억1,800만 달러에서 올해는 10월 현재 9억7,400만 달러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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