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교통 노사갈등 매듭… 해고자 전원 복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종교통 노사갈등 매듭… 해고자 전원 복직

입력
2013.12.10 13:14
0 0

운전기사 해고로 촉발된 세종교통㈜ 노사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0일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세종교통분회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6월 해고된 운전기사 6명 전원을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 지급하지 않은 임금도 지불키로 합의했다.

세종교통은 5월 민주노총 노조가 결성되자 교통법규위반 등을 이유로 운전기사 6명을 해고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노조를 와해시키려고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대전지방노동위원회에 고발했다. 대전지방노동위원회가 세종교통이 해고한 운전기사 중 3명에 대해 복직명령을 내렸지만, 사측은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사를 청구했다. 또한 김기서(42) 분회장이 지난 10월 중순 회사 앞 노상에서 보름 동안 단식 농성을 하는 등 노사의 극심한 대립이 지속됐다.

세종교통 노사 대립이 지속되자 세종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3일부터 이전하는 정부청사 2단계 공무원의 불편을 우려해 중재에 나섰다. 노사 양측은 재심사 청구 철회와 복직, 임금 지불, 노조사무실 마련 등 쟁점에 대해 한발씩 물러나 합의를 도출했다. 이들은 이날 합의문에 서명하고 "큰 틀에서 한발씩 양보하고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서로 앙금을 씻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층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윤형권기자 yhk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