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가 2013년 대한민국 인권상 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6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단체 3곳과 개인 14명에게 '2013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다.
정 교수는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과 인권특별보고관으로 활동하며 국제 인권문제 해결에 기여했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는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이사장은 부산여성의전화를 설립하고 부산인권여성상을 제정해 여성인권 보호와 신장에 기여해왔다.
인권위원장 개인 표창은 ▦최병일 안양여성의전화 대표 ▦안성자 전란피해여성인권연대 회장 ▦박호언 대한민국인재연합회 법률자문위원 등 12명에게 돌아갔다. 단체 표창에는 ▦한국여성의전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피랍ㆍ탈북인권연대 등이 선정됐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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