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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공 예감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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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공 예감 '팍팍'

입력
2013.1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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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전남 완도군과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 여행사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를 견학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국 기관과 사회단체 등에서 완도해조류박람회 입장권 구매와 후원금 기탁이 잇따라 성공 개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내년 4월 11일부터 한달 간 완도해변공원 등에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해조류 전시와 체험, 국제학술대회, 각종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 정부와 공사 등 6건, 전주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11건, 중소기업과 민간단체 등 26건, 기관 단체와 민간단체 등 8건, 대학과 은행 등 4건 현재까지 모두 55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전북 전주시청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종식 완도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해조류 박람회 등 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축제에 참가한 공직자에게는 교육이수시간으로 인정해 주고 상대지역 행사를 홍보하는 등 공동 발전을 이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전국 여행사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관광객 유치와 해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 중이다.

지난 5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해조류 관련 산학연 관계자와 학교급식을 책임지는 전국 영양교사회 155명이 완도 유명관광지와 해산물 생산현장을 탐방했다. 전국 관광협회 회원 여행사 대표 등 220여명이 청산도와 보길도, 완도타워, 해조류박람회가 들어서는 현장 등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방송작가,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코레일 서울본부, 언론사 등 총 24기관 716명이 팸투어에 참가했다.

전국의 30만 완도 출향인사들도 2014년을 고향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람객 100만명 유치에 나섰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농협 등 51개 기관과 단체들도 입장권 구매와 후원금 기탁으로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내년 5월 10일 열리는 제2회 바다식목일 날을 기념하는 행사 개최지로 완도가 선정됨에 따라 박람회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관광협회 박운수(66) 전무이사는"이번 팸투어가 해조류박람회 여행상품을 기획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박람회 주제관과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등이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며"전복과 미역 등 각종 양식장과 어촌마을이 전국 학생들에게 귀중한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해조류박람회에 대한 성공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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