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옛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거점센터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총 90억원을 투입해 노송동 천사마을에 오는 2015년까지 4층 규모의 도시재생거점센터를 짓기 위해 10일 착공식을 가졌다.
옛 도심을 경제ㆍ문화ㆍ환경적으로 재생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지는 거점센터는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문화를 보존ㆍ활용하는 한편 원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센터에는 마을기업, 순환형 임대주택 등이 입주하고 세미나실 등을 갖춰 이 지역의 사랑방 기능도 한다. 도시재생은 낙후하고 공동화한 도심지역의 기능을 재조정하고 기반시설과 주거환경 등을 정비,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도시재생거점센터는 철거형의 정비 방식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산을 기반으로 공동체의 창의적 노력이 더해져 사회ㆍ경제ㆍ문화적으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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