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상용(영양) 의원이 10일 의용소방대에 대한 경북도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도 의용소방대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편성을 보면, 활동수당은 21억3,700만원으로 올해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잔불진화수당 및 급량비 3억3,500만원, 피복비 3억7,300만원, 자녀학자금 4억8,700만원 등 총 12억9,700만원의 도비 지원이 줄어들었다”며 “소방 관련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농촌과 산간지역에서는 화재 및 대형산불 발생 시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크므로 이들에 대한 지원에 절대 소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이 사람이 많은 도시지역에 집중되는 반면 논과 밭, 산이 많은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방안전이 확보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서울면적의 2.7배가 되는데도 소방서가 없는 영양과 청송지역에 소방서 신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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