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이 금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금융인에게 주어지는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은행대상’을 수상했다.
박 행장은 금융감독원ㆍ금융위원회ㆍ금융권역별협회 주최로 열린 ‘2013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에서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으로부터 은행대상을 받았다.
박 행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취임 2년 9개월여 만에 총자산, 총대출, 고정 이하 여신비율 등 모든 경영지표를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양호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취임 직전 24조원에 불과하던 총자산이 12조원이나 증가해 36조원을 돌파하는 등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경남은행을 초우량은행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도 발벗고 나서 지난 6월 말 현재 경남은행의 기업대출 잔액 15조5,423억원 가운데 88.44%(13조7,450억원)를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출의 96.45%인 13조2,568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은행대상은 내년에도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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