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6)가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4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2개월도 안돼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11.47점)가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수잔 페테르센(10.83점ㆍ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9.61점ㆍ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주 리디아 고와 우승을 다투다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은 5위(7.01)에 올랐다.
한편 최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잭 존슨(미국)은 세계남자골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존슨은 5.71점을 획득해 지난주 16위에서 7계단 상승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9일 끝난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즈를 꺾었다.
우즈는 12.34점을 받아 2위 애덤 스콧(10.00점ㆍ호주)과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김형성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63위(2.09점)를 유지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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